December 20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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넋두리
늘 이맘때가 되면 허탈함이 드는 것 같다. 한해 동안 뭘 했으며, 무엇을 이루며 살았는지….결국 남는 것은 공허함뿐이다.
올 해는 유독 빨리 한해가 지나갔다. 연초에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를 했고 7월에는 다시 광주로 이사 그리고 10월에 둘째아이가 나왔다.
한해 두해, 이제는 늘어난 몸무게와 뱃살을 걱정하며 직장내에서 입지를 걱정하며, 또 한편으로는 아이의 재롱을 보면서 즐거워 한다.
뭐 사는게 별거 있나?
점점 무기력해지는 나를 발견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또 내일을 향해 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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